주간지 요약 9

[Perspective] 더 과감한 R&D 투자가 절실하다.

더 과감한 R&D 투자가 절실하다.황인학 한궁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금은 익숙한 산업구조와 기술이 언제, 어떻게 와해될지 모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올 초 세계경제포럼(WEF)의 다보스 포럼에서 의제로 채택 인공지능(AI), 로봇, 빗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주축이 되어 생산과 소비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혁명은 슘페터 용어로 표현하면 창조적 파괴 (ex, 코닥, 소니, 노키아)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인공지능 혁명은 1차 산업혁명 당시에 비해 속도는 10배, 규모는 300배, 사회적 충격은 3000배 더 클 것, 지금의 국제 무역 구조까지 뒤흔들 가능성 거론"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가 기업이 더 많은 R&D 투자를 하도록 조세혜택을 늘려가는 것..

World / 세계 은행 수난시대(2016.2.22)

돈 빌려줄 곳은 줄고 부실은 늘고중국 유럽 일본 은행 주가 폭락 등 몸살 유럽 일본 마이너스 금리로 사태 악화오상용 글로벌모니터 에디터 단기 급팽창했던 부채, 둔화되는 경제성장률, 줄어드는 기업 마진 탓에 중국 은행권의 앞날은 험난하다. 부실 쌓이는 중국 은행 시스템 가라앉는 중국 경기와 빈번해지는 기업 디폴트로 은행권의 부실 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누구도 중국 금융권의 부실 규모에 대해 정확한 실태를 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에 가깝다. 최근 5년 은행권의 부실 자산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금융 시스템 부실 규모가 올 연말까지 대략 43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크레딧통으로 정평이 난 피치의 중국 담당자로 일했던 샤를렌 추는 말했다. 중국 당국이..

Issue / 미국 학자금 대출 부실 터지나(2016.2.22)

문제는 '스튜던트 론'이야연체율 12%대 육박 ... 파생상품 많아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우려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힐러리 클린턴, 버닌 샌더스 앙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은 학자금 대출 부담을 낮추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이 학자금 대출에 주목하는 것은 막대한 '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 대학 학부생의 43%는 평균 2만5000달러(약 3000만원) 이상의 대출을 안고 졸업한다. 젊은 층 뿐만아니라 블룸버그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학자금 대출 총액이 2005년 28억 달러(약 3조 3500억원)에서 2013년 182억 달러(약 21조 8000억원)로 급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

집중기획 / 빅데이터가 조종하는 환자 - 1. IT공룡들의 수명 연장 도전

'빅브러더의 그늘' 의료 빅데이터 시대 미래의학은 빅데이터에서 출발한다. 당연히 환자의 의료정보는 미래의학의 핵심이다. 병원은 물론 정보기술(IT) 기업과 보험회사, 제약회사들은 의료정보 확보와 분석에 '올인'하고 있다. 의료정보는 개인의 신체정보부터 질병, 진료 기록까지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이들에게 의료정보는 고급 자산이다. 이들은 의료정보와 빅데이터를 매칭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러나 자칫 의료 정보가 유출될 경우 수명이 늘어나는 대가로 개인이 치러야 할 일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_ 편집자 똑똑한 IT와 의료정보의 융합알레르기 원인 규명 위해 꽃가루 개수 파악... 머리카락 정보 수집해 탈모 예방 활용 헬..

Real estate / 설 연후 이후 주택시장은(2016.2.8/2.15)

악재 vs 호재 팽팽한 기싸움 이어질 듯경기 침체, 대출 규제 강화, 공급 증가 ... 전세난 심화,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지난해 뜨겁게 달아올랐던 주택시장의 열기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 거래가 줄고 집값 상승세도 거의 멈췄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도 오를 수 있어 수요는 더욱 움츠러들 전망이다. 전세난 심화로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돌아설 수 있다. 재건축 재개발 규제가 완화돼 시장을 살리는 불씨가 될 수 있다. 연초 주택시장 분위기가 냉랭하다.거래가 줄고 집값 상승세가 멈추다시피 했다. 1월 22일 월간 변동률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2013년 9월 이후 30개월 만에 멈췄다.서울 수도권이 그나마 상승세 0.01% 상승률서..

Global Insight / '검은 진주' 석유의 흑역사 (2016.2.8/2.15)

아랍 vs 서방, 아랍 vs 아랍 대결의 파열음 1, 2차 석유파동 때는 고유가로 세계 경제 휘청 ... 2016년엔 저유가 탓에 비상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2016년 들어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반등도 있지만 전반적인 기조는 저유가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유가는 반등을 시작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정례 통화정책회의 뒤 "저유가와 중국 경제 둔화로 유럽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 부양책을 예고한 것이 시장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 된다. 28일(현지시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석유가격이 더 올랐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본격 반등한 것은 아니다. OPEC의 유가 카르텔 흔든 이란국제 유가가 저유가 행..

Issue / 솔솔 피어나는 중앙은행 무용론(2016.2.8/2.15)

돈 푸는 거 말고 여태 뭘 했지?8년 간 7000조원 쏟아 부어도세계 경제 풍전등화통화정책 효과에 의문장원석 기자 1월 24일 폐막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등은 올해 세계 경제, 그리고 그들의 각자 자국 경제의 긍정적 지표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럼이 열리는 동안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년만에 최저치인 6.9%로 떨어지고, 홍콩 증시가 폭락하는 등 연이어 악재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통화정책 이미 갈 때까지 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다보스포럼에선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

World / 차이나 인사이드 | 통화정책 관점으로 본 시진핑의 중동외교(2016.2.8/2.15)

달러 굴레 벗을 '페트로위안' 시대 노리나위안화 위상 강화- 유가 안정 윈윈 전략 미국의 중국 압박 대응 주목글로벌모니터 에디터 오상용 새해 중국의 정상외교는 중동에서 시작되었다.시진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집트 등 중동의 맹주를 차례로 방문했다. 1. 반복되는 장면들첫 번째 장면.2000년 8월 일본은행(BOJ)는 18개월 간 유지하던 제로금리 정책을 폐기하고 금리 인상을 단행.7개월 뒤 2001년 3월 BOJ는 다시 제로금리로 회귀, 여기에 양적완화라는 비상조치 -> 좀비기업과 함께 일본 경제의 건전성을 도모할 수 없다는 하아미 마사루 BOJ 총재의 결단이 7개월 만에 꺾임. -> 하야미가 당시 미국에서 불어온 닷컴 버블 붕괴의 충격파를 과소평가했거나 일본 경제의 체력을 과신했다고 평가. 새해 ..

Stock / 급락했지만 판 깨질 정도는 아냐 (2016.2.8/2.15)

급락했지만 판 깨질 정도는 아냐낙폭 과대 은행 홈쇼핑 항공주 관심 둘 만실적 회복 또는 회복 가능성 따져야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뿐 아니라 유가, 환율까지 가격 변수 대부분이 요동을 치는 보기 드문 상황 신흥국 기업발 부채위기 발생 가능성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두 가지1) 신흥국 위기 발생 가능성 2)선진국 주식시장 6년간 대세 상승 멈춤 1. 신흥국 위기 발생 가능성역사적 진단지난 8년 사이 글로벌 경제 두 차례 부채 버블 붕괴를 겪음 1차 붕괴 :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IT버블 붕괴와 2001년 9/11테러를 계기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1.0%로 내림.이 때 형성된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부채 버블 생성연준이 추가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 ->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가..